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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아일랜드 생활 45-48일차 더블린한글학교 교사모임, 그리고 한식당 면접, 트라이얼

by 1cookie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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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한글학교, 4-5세 반, 5-6세 반, 성인반등 여러 반이 있는 것 같았다.

창고 가서 교재를 보는데 한국 외교부에서 교재를 보내주는지 책에 외교부가 쓰여있었다.

 

교사소개, 반 탐방, 간단한 학사일정, 그리고 점심을 먹고 면접을 보러,

원래는 3시에 면접을 보러 오랬지만, 사전에 오늘 교사모임 일정이 있어서 불가능하다고 끝나는 대로 찾아뵙겠다고 하고 식당 도착하니 5시 반쯤? 손님이 많아 사장님이랑 이야기하는 게 좀 늦어졌지만, 

흔쾌히 면접을 받아주셨다.

 

사장님이 아일랜드에 자리 잡아서, 공장을 차리시려 하시고, 호텔 이런 사업까지 생각하시는 것 같았다.

나도 아일랜드를 돌아다니면서 여기 한식에 관한 음식점이 너무 블루오션이라 사업하면 잘 될 것 같아서, 롤모델이 되실 것 같아 이 식당에서 일하고 싶었다. 

 

하지만 잠시 트라이얼 해본 결과, 주방에서 일하는 셰프가 몽골출신인데 한국에서 유학생활을 해서 그런지 한국어를 잘하더라고요.... 여기서 일하면 영어는 1도 안 늘 것 같다란 생각의 고민이....  밤 9시까지 트라이얼 하고, 사장님이랑 이야기하면서, 사장님의 미래의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치킨도 내주셨고, 자기가 일한 시간 자기가 챙겨야 한다면서 이야기해 주시는데 소문으로만 듣던 그런 안 좋은 사장님은 아닌 것 같았다. 일요일 오후 7시에 출근해서 주방 포터일을 해보기로 한 뒤 가게를 나와 집으로 가는 길 옆 집 부부가 펍가자고 해서, 동내 하나뿐인 펍을 갔다. 거기서 우리 집주인을 보게 되었고 ㅋㅋ

펍에서 기네스 맥주를 시켰는데 맨 처음 한 번 따르고 기다렸다가 한 번 더 따르는데, 그 기다리는 시간에 계산을 하길래 끝난 줄 알고 가져가는데 아르바이트생이 당황해하는 거 같은 표정을 봤지만, 내 갈길 가는데 옆에 사람들이 다시 돌아가라고

박장대소를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몰라도 너무 몰랐나 보다 ㅋㅋㅋㅋ

그리고 옆집 남자와 일요일 일본밋업가기 위해 예약을 하고 ㅎㅎ 토요일을 마무리

황토색에서 점점 흑색으로 바뀌는데 완전히 바뀔 때까지 기다렸다 마셔야 한다고...

 

8월 27일 일요일

 

일본 밋업 가는 날

일요일 12시 반부터 진행하는 일본 밋업, 여기 스타벅스에서 진행합니다.

처음으로 참석한 사람들도 많고 일본인도 많았는데, 아일랜드에 얼마 온 지 안된 일본인들이 참석했다.

사람들이 바뀌면서 대화를 하고 대화주제가 바뀌고, 일본어, 영어를 사용하고 ㅋㅋㅋ

지난번에 드렁큰피시 가라오케에서 일본 애니노래 부른 사람을 본 거 같았다.

 

옆 집 남자는 3시쯤 수영장 등록 때문에 자리를 떠났고, 7시에 트라이얼이라 나가서 갈대도 없어 쭉 있었다.

인도 남자랑 한국이야기하다가 아이리쉬 여자가 들어와서 아이리쉬랑 이야기하고 6시쯤 다들 2차 펍으로 가는 것 같았다.

아이리쉬 여자는 펍을 안 가는 것 같았고, 우리는 나와서 Jarvis로 걷다 헤어졌다.

 

밋업에서 3명의 사람과 인스타를 교환했고, 나쁘지 않았다.

 

이런 느낌?

 

 

7시에 키친포터 시작, 마감쯤 되니 주방에서 일하는 몽골친구가 이렇게 느리면 우리랑 앞으로 일 못해요.

이런 말 하는데, 아니 내가 쉬지도 않고 설거지를 하는데 어디서 속도가 안 나는지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아무튼 그런 말 들으니 속도 못 내는 건 그렇다 쳐도 말이 싹수없는 것 같아서... 일하기가 싫었다....

사장님은 10시 안 돼서 퇴근, 홀도 퇴근, 주방팀만 대청소하고 퇴근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많은 곳을 트라이얼 한건 아니지만, 여기 식당은 식기 세척기가 없고, 한식 반찬이 있어서 그릇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았다. 11시 반쯤 나와서 루아스를 타는데 루아스가 마지막 배차인 듯했다.

 

알고 보니 일요일이랑 공휴일(뱅크홀리데이) 운행시간이 단축된다고 한다.

 

8월 28일 월

 

시티에 면접이 있어서 시티 나갔다가?

알고보니 김치레스토랑과 드렁큰피시 사장님이 같은 사장님이었고 토요일마다 소주가 9.5유로에 파는데

일반 마트에서 가 7.9유로라 토요일 팔면 마진이 안 남는다고... 그럴 것 같았다.

그 양쪽을 왔다 갔다 하면서 매니저일을 하고 계신 분이 있는데, 그분이 음식 레시피를 만드신다고, 한국에서도 요리를 하셨다는데, 왜 그런 맛이 나는지 궁금했는데, 외국이다 보니 수입에 한계가 있는 모양이었다. 수입의 양, 수입 날자 등등

 

면접을 30분 만에 보고 돌아가는 길

탈라 아시안 마트 가서 고추 좀 사고, 옆집 남자에게 연락하여 장 보러 갈래요?라고 물어봤는데 먼저 장을 보고 있었다는ㅋㅋㅋㅋㅋㅋㅋ

 

저녁거리 사 오면서 찜닭을 해 먹으려는데 얼떨결에 이웃집들을 또 초대하여 4명이서 먹었다.

 

8월 29일 화

 

드디어 버너를 교체!!

버너를 교체했는데 불이 안 나와서 옆집 가서 점심 얻어먹고 저녁까지 얻어먹었다.

저녁은 옆집사람의 외국인 친구가 해주는 떡볶이...

고추장 자체가 맵다고, 불닭소스를 안 넣었는데 맵긴 한 것 같고 고추장 베이스인데 생각보다 빨갰다.

 

소시지 치즈 떡볶이

생각보다 매콤하면서 색감도 빨개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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