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5일차 - IRP카드 방문

드디어 예약한 IRP 방문하러 가는 날

 

오후 3시 예약이라 점심을 밖에서 먹고 갈려고 생각했어요.

미국 여행에서 먹은 몽골리안 바베큐 생각나서 간 곳

lunch bowl이라 해서 그릇을 하나주는데 거기에 먹고싶은걸 담으면 되는데 고기류는 1종류 1개만 선택할 수 있다.

이러고 조리해주는 곳에 가져가면

 

이렇게 볶아주신다 볶아주신 음식에 소스랑 토핑을 얹어서 밥이랑 먹으면 되는데 난 고수를 한 가득 넣어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밋밋해서 칠리소스를 왕창 넣어서 먹었더니 입이 달았다.

 

다 먹고 계산하려고 하니 사장님분이 

어느나라에서 왔니?- 한국에서 왔어요

아일랜드 어떻니? - 한국과 다르지만 좋아요, 

뭐가 다른데? - 여기 비 엄청와요

비 많이오지 ㅋㅋㅋㅋㅋㅋ 

 

이러더라구요. 친절한 사장님과 간단한 수다후에

 

이미그레이션 방문하러

입장하자마자 가드분이 예약메일을 확인하고, 예약메일에 나와있는 코드를 

머신에 입력하면 번호가 나올거라고 이 종이가지고 가라고 합니다.

문서를 작성하고 번호가 나올때 까지 기다리면 해당 창구로 갑니다.

 

해당 창구에서 

문서, 워킹홀리데이 승인서, 여권 달라고한다. 그리고 사진을 찍고 300유로 결제를 한다음

승인서랑 문서를 돌려주면서 기다리라고 한다.

 

기다리다 하나둘씩 사라지는데 언제 내 차례가 올까 기다리다 내 차례가 지나간거 아닐까?란 생각이 들고

2시간 반이 지나서야 내 이름을 불러줬다 들어가서 손 소독하고

손가락 지문 찍고 손가락 마다 지문찍고 5분 기다리면 도장 찍어서 주겠다고 기다리라 했다...

손가락 지문찍으면서도 

아일랜드 어느정도 살꺼야? - 나 영원이 살고 싶어

한국어디서 왔어?- 서울에서 왔어

나 여친 한국인이야, 지금 대만에 있어- 오 그래? 대만에 왜 있는데

내 여자친구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 등등 해서 선생으로 가있어 - 여자친구가 영리하구나?

오 그래

 

이러면서 ㅋㅋㅋㅋ 끝냈다. 카드는 영업일 기준으로 10일 우편으로 배송될 거라 한다.

 

겁을 먹었지만, 무사히 끝냈다.

 

요약

1. IRP 방문하면 예약메일을 보여줘야한다.

2. 예약메일의 코드를 입력하여 번호표를 뽑는다.

3. 받은 종이를 작성하고 번호가 될 때까지 기다린다.

4. 유로를 결제하고 다시 호출 될 때 까지 생각보다 엄청 오래걸린다.

5. 생각보다 친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