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3일차 - 만취한 날.....
The Vintage Kitchen
그리고 한인식당 - drunken fish
과 pub - The 51 Bar
룸메이트가 더블린에 왔는데 안나가냐고 물어보길래
괜찮은 바가 있는지 물어봤는데 다 괜찮다고 하길래 무작정 나왔다.
일단 저녁을 먹으려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보는데
이미그레이션 센터 근처에 있는
The vintage Kitchen을 갔는데 들어간 사람들이 다 나오길래 보니 만석이었다... 역시 토요일 저녁엔 고기와 술이지!!
여기는 다음으로 기약하고
더블린 단톡방에 올라온 드렁큰 피쉬라는 한인음식점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마주한 대기근(기아)을 기억하는 동상을 보게 되었다.
토요일마다 스페셜 메뉴가 있는것 같고 소주가격을 토요일만 9.5 유로에 판매하고 있는 Drunken fish
7월 15일의 메뉴는 닭똥집 (10유로)
처음에 입장했을 때 혼자라고 하니 홀 테이블로 안내 해줬는데
닭똥집과 소주를 시키니 바로 안내해줬다.
분명 일하고 계신분이 한국분이었던것 같은데 서로가 영어를 사용했다.... 하하....
닭똥집의 평가 - 닭똥집, 양파, 고추, 마늘, 대파, 홍고추가 들어갔다.
개인적으로 무난하지만 맛있다란 느낌은 못받았다. 더블린에 온지 얼마 안됬지만 닭똥집을 먹고싶어서 찾아갔다.
기름에 닭똥집을 볶다가 소금과 야채를 넣고 볶은거 같은 느낌이 든다.
소금의 맛이 야채에서 많이 느껴졌고 대체적으로 기름졌다.
개인적으로 간장으로 탄맛을 낸다음 닭똥집을 볶아서 후추랑 소금간하고 야채를 마지막에 넣고 살짝 볶는것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게의 특징 홀과 안쪽에 바가 있으며 바에 노래를 부를수 있는 노래방 기계가 있었다.
그리고 술도 취했겠다. 이동한 곳이 Ryan's Beggars Bush였다.
매장의 특징 젊은 남자 직원들은 잘 생겼다.....
처음에 혼자와서 바에 앉아도 되니 라고 물어보니
앉아도 된다 해서 주문을 했다.
아이리쉬 비어를 마시고 싶다 하니, 처음 기네스를 추천해줘서 마셨다.
그리고 나서 아이리쉬 비어들 종류를 적어서 알려주는 친절함까지...
잘생겼는데 친절하면 어쩌자는거야
그리고 직원분과 이야기 하다. 위스키 얘기가 나와서 위스키를 한잔 마셨다.
제임슨과 Yellow spot을 보여주는데 제임슨은 한국에서 마셔본적이 있어서
옐로우 스팟을 마셨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위스키 특유의 알콜향, 나쁘지 않았다.
약간 블렌디드 위스키와 버번위스키의 중간?
사실 위스키의 향이나 맛을 모르기에..... 설명을 잘 못하겠다.......
위스키까지 다 마시고 주문한 Hop house 약간 API맥주느낌이 났다.
직원분이 괜찮냐고 물어보기에 나쁘지않다. 라고 말하니
Rock shore샘플을 주면서 어떤지 물어보길래 괜찮다.!!
라고 말하니 Hop house를 가져가고 Rock shore잔을 다시 주시는
이런 저런 이야기 하고
가려고 하니 아이리쉬 진을 소개해주길래 맛을 보게 해주는 줄알았는데
한 잔을 하고가란거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 영업잘하네ㅋㅋㅋㅋㅋ
진까지 마시고 만취한상태로... 집가는길 계란과 버터를 사고 카드를 꽂아 둔체로 집으로 왔다는....